해리왕자 득남 후…'로열베이비 테디 베어' 한정판 가격 급등

dkbnews@donga.com2019-05-09 13: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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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호주뉴스닷컴
영국의 해리 왕자 득남을 기념하며 만든 '로열베이비 테디 베어' 한정판의 가격이 급등해 화제다.

호주뉴스닷컴은 지난 5월 8일(현지시각) "영국 해리 왕자의 득남으로 이를 기념해 만든 로열베이비 테디 베어 한정판 가격이 7배 이상 뛰었다"고 전했다.

해리 왕자의 득남 소식이 전해지면서 '로열베이비 테디 베어' 한정판이 만들어졌다. 그러면서 곧바로 온라인 경매사이트 이베이에는 같은 상품이 올라왔다.

가격은 무려 900파운드(약 140만 원). 본래 가격은 125파운드(약 20만 원)였다.

영국의 메리소트사가 왕립자선단체 '로열 컬렉션 트러스트'로부터 독점권을 받아 100개 한정판으로 '로열베이디 테디 베어' 인형을 제작했다. 당시 인형은 불과 몇 시간만에 매진됐다.

그러면서 누군가 한정판의 희소성을 노리고 이베이 경매사이트에 내놓은 것이다.

처음보다 가격이 무려 7배나 뛰었지만 서로 사기 위해 영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득남 소식으로 만들어진 한정판 인형은 의미가 있다"면서 "지금은 시작에 불과하고 해리 왕자 아들의 이름이 결정되면 그 이름이 새겨진 기념품이 곧 나올 것이다"고 예상했다.

영국에서는 왕실 가문의 득남 소식이나 경사 소식을 나라의 축제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여서 이러한 판매나 기념품을 사기 위해 기다리는 네티즌들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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