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서식 민물새우에서 코카인 등 ‘마약성분’ 검출

소다 편집팀
소다 편집팀2019-05-08 11: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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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킹스칼리지런던
영국 동남부에 서식하는 민물새우에서 마약성분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킹스 칼리지 런던과 서퍽 대학의 공동 연구팀은 지난 5월 1일 환경 역학 분야 국제학술지 국제환경저널(Environment International)에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지난해 7월 영국 동남부 서퍽주 15개 지역의 강과 하천에 서식하는 민물새우의 표본을 수집, 체성분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민물새우의 체성분에서 56개의 오염물질이 검출됐습니다. 특히 코카인과 케타민 등 마약 성분이 가장 많이 검출돼 놀라움을 줬는데요. 표본으로 수집한 모든 민물새우에서 코카인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또 영국 내에서 사용이 금지된 살충제 성분인 페누론,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 등 성분도 검출됐습니다.

연구진은 민물새우 체내에 이 같은 오염물질들이 들어가게 된 경위는 정확히 밝혀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마약류가 소변 등에 섞여 하수구를 통해 배출돼 민물새우에게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서퍽지역 외 영국의 다른 지역이나 해외에서도 (이런 현상이) 광범위하게 나타나는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소다 편집팀 기사제보 dla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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