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가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 야심차게 제 4회 천하제일 붕어 낚시 대회를 열었지만 실패의 위기를 맞게 된 것.
5월 2일 밤 방송된 ‘도시어부’에서는 지난번 전원 월척을 낚으며 놀라운 조황으로 성공리에 막을 내렸던 ‘天下第一(천하제일) 붕어 낚시 대회’가 다시 열려 기대감을 높였다.
5월 2일 밤 방송된 ‘도시어부’에서는 지난번 전원 월척을 낚으며 놀라운 조황으로 성공리에 막을 내렸던 ‘天下第一(천하제일) 붕어 낚시 대회’가 다시 열려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이덕화는 자신의 낚시 조직원(?)들을 총동원해 대회를 진행할 곳을 찾은 것은 물론 “사비를 이용해 총 1000만 원 상당의 초호화 상품을 준비했다”며 붕어 낚시 대회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넣기만 하면 나온다던 낚시터에 붕어의 입질이 올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프로 낚시꾼마저 붕어들의 피크타임을 늦추며 멤버들을 독려했지만 야속하게도 붕어는 도시어부들에게 낚이지 않았다.
이에 이경규와 이덕화는 점점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고 붕어를 낚기 위해 모든 멤버가 집중하면서 말수도 급격히 줄어들었다. 이덕화마저 “이게 무슨 방송이냐. 다른 일을 하고 있어도 되겠다”며 우려를 표했다.
또한 이경규는 “사과방송을 해야 겠다. 천하제일 붕어대회를 개최했지만 입질이 오지 않아 이번 방송은 내보내지 않기로 했다고 알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해 심각한 상황이었음을 짐작케 했다.
또한 이경규는 “사과방송을 해야 겠다. 천하제일 붕어대회를 개최했지만 입질이 오지 않아 이번 방송은 내보내지 않기로 했다고 알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해 심각한 상황이었음을 짐작케 했다.
이에 제작진은 긴급회의를 통해 도시어부 사상 최초로 촬영중단 및 긴급 추가 촬영을 결정해 눈길을 끌었다.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