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만에 도서관에 책 반납하러 온 사나이

최현정 기자
최현정 기자2019-05-05 14: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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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페이스북 Sunnyvale Public Library
한두 해 책을 연체하면,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에 반납할 마음이 줄어들기 마련인데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도서관에 소년 시절 빌려 갔던 책을 반납하러 온 남자가 있어 화제입니다. 남자는 무려 45년이나 연체된 책을 돌려주러 왔다고 말했습니다.

5월 1일 유피아이닷컴에 따르면, 로버트 소마두로프 씨가 지난 1974년에 빌려간 ‘소형 자동차와 수레차(Midget Motoring and Carting)’이라는 책을 들고 최근 서니베일 공공도서관을 찾았습니다.



현재 인디애나폴리스에 살고 있는 소마두로프 씨는 서니베일 도서관 인근에 사는 가족을 만나러 왔다가 이 책을 반납할 결심을 했습니다. 사실 그는 자신만의 차를 만들고 싶어 이 책을 보관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코 이룰 수 없는 꿈이었습니다.

도서관 측은 그가 자발적으로 이 도서관의 최대 연체료인 10달러(1만 2000원)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