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 눈빛에 잠기는 스마트폰 기능 ‘신기방기’

dkbnews@donga.com2019-05-05 12: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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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이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면 자동으로 화면이 잠기는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해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지난 5월 1일(현지시각) "얼굴 인식 기능을 이용해 다른 사람이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면 자동으로 잠기는 앱이 개발됐다"고 전했다.

영국 정부통신본부 직원들이 얼굴 인식 기능을 활용해 스마트폰 주인만 화면을 볼 수 있는 앱을 개발했다. 스마트폰에 등록된 얼굴만 화면을 볼 수 있다.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주인이 아닌 다른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게 되면 화면은 자동으로 잠금 상태로 전환된다.

스마트폰을 분실했을 때 다른 사람이 스마트폰에 내장된 정보에 접근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영국 정부가 스마트폰 메신저 앱을 활용하다보면 보안 문제가 대두되기에 보안 강화를 목적으로 개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앱은 시제품 단계에 있고 얼굴 인식 및 감지 기능에서 더 보완해야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밀 정보를 다루는 영국 정부의 공공기관들에서 적용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 앱은 사용할 때도 좋지만 분실했을 때 그 기능을 최대한 발휘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정부 주요 기관의 직원들이 스마트폰을 자주 분실하는 경우가 있는데 특정 정보에 접근하려는 사람들이 훔치는 경우도 많다"면서 "보안 문제로는 이번 앱의 기능이 강력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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