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호산이 아들을 공개했다.
4월 24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는 배우 박호산의 막내아들 박단우(6) 군이 영어 영재로 출연했다.
제작진은 영어 교육에 관심 많은 엄마들의 모임에서 박단우 군을 알게 됐고 그의 집을 찾아갔다가 아버지가 박호산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박호산 아내는 “남편이 알려진 사람이다 보니 출연을 논의했다. 아들에게 사교육을 전혀 안 했기 때문에 정보를 교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어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박단우 군의 영어 실력은 또래 상위 0.5%. 박호산 아내는 “학원을 보내진 않았지만 우리말 동화책이랑 영어 동화책을 같이 읽어줬다. 거기서 나오는 단어들을 상황에 맞게 설명해줬다”며 “동화책을 같이 읽으면서 나 또한 영어로 말하는 게 늘었다. 틀리게 말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
박호산은 “아내가 작가기 때문에 책을 정말 많이 샀다. 다른 사람들에게 준 책까지 포함하면 엄청나게 많을 것이다. 책 값 때문에 척추 몇 개를 뺐다”면서 “나도 종종 영어로 읽어준다. 내가 그렇게 영어 쓰레기(?)는 아니다. 공부를 잘하는 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단우 군은 원어민 선생님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며 카드 게임을 진행했다. 원어민 선생님은 “영어도 잘하지만 순발력과 창의력도 대단한 수준”이라고 칭찬했다.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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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단우 군은 원어민 선생님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며 카드 게임을 진행했다. 원어민 선생님은 “영어도 잘하지만 순발력과 창의력도 대단한 수준”이라고 칭찬했다.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