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서 컵홀더 재사용…“괜찮다 vs 불쾌하다”

dkbnews@donga.com2019-04-28 16:00:01
공유하기 닫기
출처= ⓒGettyImagesBank
커피 전문점에서 '컵 홀더' 재사용하는 것을 두고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최근 페이스북에는 "카페에서 사용한 컵 홀더를 말려서 재사용하던데. 이게 맞는 거냐"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어 글쓴이는 "개인적으로 기분 나쁘고 더럽다"면서 불쾌감을 표했는데요.

이러한 글에 한 사용자는 "빨대 재사용도 아니고 컵홀더가 멀쩡하면 괜찮지 않느냐. 집 근처 카페는 컵홀더 10개 모아오면 커피 한 잔 무료로 주는 이벤트도 했다"고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자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뒤이어 "돈 내고 마시는데 왜 재활용하냐! 무료 커피면 몰라도", "누구 손이 닿았을 줄 알고 그걸 재사용하냐", "그냥 싫다" 등 글쓴이에 공감하는 댓글도 많습니다.

반면 "음식물을 담은 것도 아니고 입에 닿은 것도 아닌데 뭐 어떠냐", "솔직히 컵홀더 한 번 쓰기는 아깝더라", "버스 손잡이도 더럽다고 할 기세" 등의 반응도 이어졌고요.

한 네티즌은 "카페에서 일하다 보면 안 썼나 싶을 정도로 깨끗한 홀더들이 많이 있다. 이런 건 써도되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말하기도 했는데요.

여러분들은 컵 홀더 재사용, 어떻게 생각하세요?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