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나눠준 브라우니를 먹은 친구들이 집단 환각 상태에 빠지는 일이 벌어졌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지난 4월 23일(현지시각) "친구가 나눠준 브라우니를 먹고 환각 상태에 빠지는 일이 한 고등학교에서 일어났다"고 전했다.
런던 크로이던에 있는 셜리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16세 소녀가 집에서 구워온 브라우니를 친구들에게 나눠줬다. 그런데 브라우니를 먹은 학생들이 환각, 정신착란 등의 증세를 보였다.
교사들의 신고로 구급차를 호출하면서 학생들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경찰까지 출동하게 됐다.
경찰 조사결과 여학생이 만들어온 브라우니에는 마리화나 일종인 '스컹크 위드'가 들어있었다고 한다. 상당히 독한 성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녀는 "재미있을까봐 그랬다"면서 "누군가를 해치거나 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뒤늦게 사과했다. 학교는 소녀를 퇴학시키거나 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여학생이 평소 모범적이었고 단지 재미로 했다고 하나 성격의 기복이 있을 나이를 감안해 관찰 상태로 지켜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소녀의 위험한 행동이 여기서 끝이 나야 한다"면서 "이것이 또다른 후유증이 된다면 이제 친구들 사이에 음식도 나눠먹지 못하는 일이 벌어진다"고 우려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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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지난 4월 23일(현지시각) "친구가 나눠준 브라우니를 먹고 환각 상태에 빠지는 일이 한 고등학교에서 일어났다"고 전했다.
런던 크로이던에 있는 셜리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16세 소녀가 집에서 구워온 브라우니를 친구들에게 나눠줬다. 그런데 브라우니를 먹은 학생들이 환각, 정신착란 등의 증세를 보였다.
교사들의 신고로 구급차를 호출하면서 학생들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경찰까지 출동하게 됐다.
경찰 조사결과 여학생이 만들어온 브라우니에는 마리화나 일종인 '스컹크 위드'가 들어있었다고 한다. 상당히 독한 성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녀는 "재미있을까봐 그랬다"면서 "누군가를 해치거나 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뒤늦게 사과했다. 학교는 소녀를 퇴학시키거나 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여학생이 평소 모범적이었고 단지 재미로 했다고 하나 성격의 기복이 있을 나이를 감안해 관찰 상태로 지켜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소녀의 위험한 행동이 여기서 끝이 나야 한다"면서 "이것이 또다른 후유증이 된다면 이제 친구들 사이에 음식도 나눠먹지 못하는 일이 벌어진다"고 우려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