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용건(73)이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지난 4월 22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오늘도 배우다’에서는 김용건과 박정수가 합창단 무대에 올라 관객과 만났다.
모든 공연이 끝나고 마련된 자유 토크 시간에 김용건은 “제가 1946년생”이라며 “가까이서 보면 내 나이가 다 나온다”고 운을 뗐다.
그는 “6·25 전쟁(1950년 발발) 당시 아버지를 잃었다”고 말한 다음 잠시 생각에 잠겼다. 관객은 김용건에게 박수로 위로를 건넸다.
이어 “세월이 이렇게 많이 흘러도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보고 싶은 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박정수 또한 “부모님은 정말 그런 게 있다. 엄마라는 단어는 가슴이 먹먹해지고 코끝이 찡해진다. 엄마 하면 눈물이 난다. 다른 분들도 똑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두 딸에게 엄마보다 아버지 같은 엄마였다. 어머니, 아버지 역할 모두 해야 했다”고 고백하며 “이제는 늘 그 자리에 있는 엄마 역할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장연제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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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2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오늘도 배우다’에서는 김용건과 박정수가 합창단 무대에 올라 관객과 만났다.
모든 공연이 끝나고 마련된 자유 토크 시간에 김용건은 “제가 1946년생”이라며 “가까이서 보면 내 나이가 다 나온다”고 운을 뗐다.
그는 “6·25 전쟁(1950년 발발) 당시 아버지를 잃었다”고 말한 다음 잠시 생각에 잠겼다. 관객은 김용건에게 박수로 위로를 건넸다.
이어 “세월이 이렇게 많이 흘러도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보고 싶은 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박정수 또한 “부모님은 정말 그런 게 있다. 엄마라는 단어는 가슴이 먹먹해지고 코끝이 찡해진다. 엄마 하면 눈물이 난다. 다른 분들도 똑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두 딸에게 엄마보다 아버지 같은 엄마였다. 어머니, 아버지 역할 모두 해야 했다”고 고백하며 “이제는 늘 그 자리에 있는 엄마 역할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장연제 기자 je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