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서 변태 행위하던 남성…여성에 응징 당해

dkbnews@donga.com2019-04-27 1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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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엘신코
수영복 입은 여성을 보고 공공장소에서 변태 행위를 하던 남성이 수영복 입고 있던 여성에게 호되게 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스페인어 매체 엘신코는 지난 4월 21일 "자신을 보고 변태 행위를 하던 남성을 직접 응징한 여성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해변에서 화보를 촬영하던 조이스 비에라는 친구와 함께 다양한 포즈를 취하면서 사진을 찍었다. 그런데 남성이 접근하기 시작했다.

아랑곳하지 않고 사진을 찍던 비에라는 남성이 자신들을 노려보며 바지를 내리고 자위행위를 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출처= 엘신코
비에라는 남성에게 경고했고 이후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변태 행위를 하던 남성에게 직접 펀치와 발차기를 날리며 응징했다. 비에라는 MMA 격투기 선수였던 것이다.

남성은 현장에서 변태 행위로 체포됐지만 조사하면서 소변을 본 것으로 둘러대면서 훈방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석방 소식에 비에라는 "어이없다"면서 "현장에서 여자들을 보고 변태행위를 즐긴 남성이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았다는 것이 황당하다"고 밝혔다.

여성 범죄 전문 검사관은 "남성을 다시 소환해 조사할 것이다"면서 "더욱 면밀히 살피고 여죄가 있다면 엄벌에 처할 것이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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