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타 혼수치료 고백…“17세 때 교통사고, 살 확률 별로 없었다”

윤우열 기자
윤우열 기자2019-04-22 13: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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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live ‘모두의 주방’ 캡처
래퍼 치타(29·본명 김은영)가 교통사고로 혼수치료를 밝았던 과거사를 털어놨다.

치타는 4월 2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live 예능프로그램 ‘모두의 주방’에 오윤아, 남창희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이청아는 치타가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1’(2015)에서 선보인 ‘코마 07’ 무대를 보고 많이 울었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그러자 치타는 “2007년 17세 때 교통사고를 당해서 코마 상태에 빠졌었다”며 “그 소식을 들은 엄마가 서울로 올라오시는 중에 1차 뇌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2차는 부모님의 동의가 있어야했다. 부모님은 단 5분 정도의 시간 안에 머리를 다시 열고 수술을 하느냐, 아니면 혼수치료를 하느냐.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했다”며 당시 급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혼수치료는 다른 장기들을 쉬게 하며 충격이 덜하지만 살아날 확률이 희박하다. 뇌수술을 하면 살 확률은 높아지지만 장애를 얻을 수 있다”며 “그때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은영(치타)이가 잘못되면 우리도 같이 가자’라고 했다더라. 이후 부모님은 혼수치료를 선택하셨다. 그때 저는 살 확률이 별로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청아는 “잠깐이지만 부모님이 치타 씨 입장에서 생각을 하셨을 거 같다”고 했고, MC강호동도 “그래서 (치타가) 강해 보이지만 여린 것 같다”고 말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