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과 불면증 등으로 삶의 의지를 잃어 한 때 82kg까지 체중이 불어났다고 밝힌 가수 다나가 감량에 성공했다.
다나의 체중감량을 컨설팅한 업체는 19일 "다나가 82kg에서 62kg으로 총 20kg 감량에 성공하며, 몸과 마음의 상처를 극복하고 있다"며 최근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다나는 케이블채널 라이프타임 리얼리티 예능 ‘다시 날개 다나’(다날다)를 통해 체중이 불어나게 된 공백기를 털어놓으며 다이어트에 도전했다.
16세의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데뷔한 다나는 연기자, 뮤지컬 배우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다가 지난 2017년 6월 이후 방송에서 사라졌다.
사랑했던 연인과의 결별에 이어 가장 믿고 의지했던 지인의 갑작스런 죽음 등으로 인해 깊은 우울증에 빠졌다는 설명.
그는 불면증, 우울증, 단절된 생활, 스스로 통제하지 하는 식습관 등으로 인해 체중이 급격히 증가했다며 심각한 우울증으로 한때는 해서는 안될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고 한다.
1년여 공백기가 지난 후 지난해 11월 다날다를 통해 다시 모습을 드러낸 다나는 몰라보게 변해 있었다. 80kg이 넘는 몸무게에 100cm이상의 허리둘레, 이중턱 등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당시 다나는 "임신했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었다"며 "계절이 바뀌고 옷을 입는데 맞는 게 하나도 없었다. 지금이 살면서 가장 많이 쪘다"고 털어놨다.
다나는 "뼈를 깎는 고통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모든 걸 다 걸고 충성을 다할 생각이다"며 감량 의지를 드러냈다.
이후 지난 2월 14kg을 감량한 사진을 한차례 공개한데 이어 이날 20kg까지 감량하는데 성공한 사진을 공개했다.
아직 목표 감량에 도달하지는 못했으나 이전 모습을 거의 되찾은 모습이다. 다나는 총 30kg 감량을 목표로 다이어트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컨설팅 업체는 "다나는 단순히 살을 빼서 예전처럼 날씬한 몸으로 돌아가는 것만을 목표로 하지 않았다. 몸과 마음의 변화라는 철학을 가지고, 마음의 상처를 극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나는 업체를 통해 "건강을 되찾는 것이 삶을 제대로 살기 위한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서 포기하면 후회할 것 같다. 삶을 포기하긴 아직 이르다고 생각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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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의 체중감량을 컨설팅한 업체는 19일 "다나가 82kg에서 62kg으로 총 20kg 감량에 성공하며, 몸과 마음의 상처를 극복하고 있다"며 최근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다나는 케이블채널 라이프타임 리얼리티 예능 ‘다시 날개 다나’(다날다)를 통해 체중이 불어나게 된 공백기를 털어놓으며 다이어트에 도전했다.
16세의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데뷔한 다나는 연기자, 뮤지컬 배우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다가 지난 2017년 6월 이후 방송에서 사라졌다.
사랑했던 연인과의 결별에 이어 가장 믿고 의지했던 지인의 갑작스런 죽음 등으로 인해 깊은 우울증에 빠졌다는 설명.
그는 불면증, 우울증, 단절된 생활, 스스로 통제하지 하는 식습관 등으로 인해 체중이 급격히 증가했다며 심각한 우울증으로 한때는 해서는 안될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고 한다.
1년여 공백기가 지난 후 지난해 11월 다날다를 통해 다시 모습을 드러낸 다나는 몰라보게 변해 있었다. 80kg이 넘는 몸무게에 100cm이상의 허리둘레, 이중턱 등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당시 다나는 "임신했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었다"며 "계절이 바뀌고 옷을 입는데 맞는 게 하나도 없었다. 지금이 살면서 가장 많이 쪘다"고 털어놨다.
다나는 "뼈를 깎는 고통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모든 걸 다 걸고 충성을 다할 생각이다"며 감량 의지를 드러냈다.
이후 지난 2월 14kg을 감량한 사진을 한차례 공개한데 이어 이날 20kg까지 감량하는데 성공한 사진을 공개했다.
아직 목표 감량에 도달하지는 못했으나 이전 모습을 거의 되찾은 모습이다. 다나는 총 30kg 감량을 목표로 다이어트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컨설팅 업체는 "다나는 단순히 살을 빼서 예전처럼 날씬한 몸으로 돌아가는 것만을 목표로 하지 않았다. 몸과 마음의 변화라는 철학을 가지고, 마음의 상처를 극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나는 업체를 통해 "건강을 되찾는 것이 삶을 제대로 살기 위한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서 포기하면 후회할 것 같다. 삶을 포기하긴 아직 이르다고 생각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