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 2리터 사다주세요”…치킨 주문자의 황당 요구

dkbnews@donga.com2019-04-19 14: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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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배달 음식과 함께 '생수' 구매 심부름을 시킨 주문자가 비난받았다.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배달음식 영수증이 찍힌 사진과 배달업체 리뷰가 캡처돼 올라왔다.

이 영수증에는 치킨과 배달료가 적혀 있다. 그런데 특이사항에 황당한 요구가 쓰였다. "생수 2리터짜리 하나만 사다달라"는 것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배달업체 리뷰에는 "요청사항란을 왜 만들어뒀냐. 확인도 안 할거면 요청항목 없애라. 못봤다고 하면 끝이냐"고 악평이 적혔다.

이는 생수 구매 요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남긴 것으로 보인다.

해당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분노했다. 대다수는 "심부름센터랑 착각한 듯", "부끄러움은 우리의 몫", "진상 인증을 길게 해놨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진짜 저런 사람들이 현실에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혀를 내둘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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