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의혹 부인에 발끈 에이미 “감당할 수 있겠나”…진실공방

장연제 기자
장연제 기자2019-04-18 13:53:41
공유하기 닫기
휘성, 에이미(왼쪽부터)./ 사진=뉴시스
가수 휘성이 프로포폴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나선 가운데, 에이미가 “감당하실 수 있겠습니까”라는 글을 게재했다가 삭제했다.

휘성의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 측은 4월 1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4월 16일 소셜 미디어(SNS)에서 휘성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휘성은 단연코 그런 사실이 없다. 만약 상대가 주장하는 대로 녹취록이 있다면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며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휘성은 2013년 군 복무 당시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당시 군 검찰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고 병원 치료 목적에 따라 의사 처방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사실이 증명돼 혐의를 벗었음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린다”며 “이후 수면제 복용과 관련해서도 조사를 받았으나 이 역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입장 발표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는 것만으로도 당사자에게는 큰 고통이며 이에 입장을 전하기까지 힘든 결정이었음을 말씀 드린다. 지난 일로 인해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휘성 측 공식입장 이후 ‘브로맨쇼’ 전국투어 콘서트의 제작사는 예매처를 통해 “5월로 예정되어 있던 ‘브로맨쇼’ 전국투어 콘서트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하게 됐다.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로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공지했다. 다만, 콘서트 취소 사유로 휘성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브로맨쇼는 휘성과 케이윌이 함께 출연키로 했던 전국투어 콘서트다.


에이미는 같은 날 자신의 SNS에 “감당하실 수 있겠습니까”라는 내용의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휘성과 에이미를 둘러싼 의혹에 이목이 쏠렸던 만큼 파장이 커졌다. 에이미는 이를 의식한 듯 해당 글을 비롯, 모든 게시물을 삭제했다.

앞서 에이미는 지난 4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프로포폴과 졸피뎀 투약 당시 남자 연예인 A씨와 함께였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에이미는 지난 2012년 서울 강남에 위치한 네일숍에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해 징역 8월, 집행유예 2월을 선고받았다. 이후 2014년 또다시 마약류 졸피뎀 투약 사실이 적발돼 미국으로 강제 추방됐다.

해당 글에서 에이미는 A 씨가 프로포폴 투약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자신의 성폭행을 사주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A 씨가 휘성이라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장연제 기자 je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