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이 불을 지른 뒤 주민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러 18명이 사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2분경 진주시 가좌동의 한 아파트 2층 계단에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사람들이 대피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건으로 5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중엔 12세 초등학생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는 13명으로 집계됐다. 흉기로 인한 부상자는 중상 3명, 경상 2명 등 5명이다. 방화로 인한 부상자는 연기 흡입 등으로 치료를 받는 8명이다.
부상자들은 경상대학병원, 한일병원, 제일병원, 마산삼성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2분경 진주시 가좌동의 한 아파트 2층 계단에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사람들이 대피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건으로 5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중엔 12세 초등학생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는 13명으로 집계됐다. 흉기로 인한 부상자는 중상 3명, 경상 2명 등 5명이다. 방화로 인한 부상자는 연기 흡입 등으로 치료를 받는 8명이다.
부상자들은 경상대학병원, 한일병원, 제일병원, 마산삼성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를 확인하고 있다.
체포된 용의자는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A 씨(42)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본인의 집에 불을 지른 뒤 아파트 계단에서 집 밖으로 나오는 주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경찰에 평소 임금을 못 받아 불만을 품고 있다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진주서장이 총괄하는 수사TF를 구성해 현장 탐문 및 피해자 조사 등 광범위한 초동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지방청 피해자보호팀 7명, 인접 경찰서 전문상담관 23명 등을 투입해 1:1로 피해자들을 돌보고, 진주권 과수요원 15명을 투입해 현장을 정밀 감식할 계획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