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기차 예매급 전쟁”…배달의민족, ‘치킨 0원’ 이벤트에 ‘들썩’

dkbnews@donga.com2019-04-16 12: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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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이 치킨을 무료로 먹을 수 있는 할인 이벤트를 벌인다.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함께 오늘(4월 15일)부터 오는 4월 19일까지 매일 치킨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치킨 0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배달의민족과 제휴를 맺은 프랜차이즈 업소에서 치킨 주문시 현금처럼 활용할 수 있는 1만6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오후 5시와 7시 하루 두 번 진행되며, 매 시간마다 선착순 5000명에게 혜택이 주어진다. 할인 쿠폰은 쿠폰 다운로드 기준이 아닌 주문 결제 시간 기준으로 제공한다.

할인 대상 프랜차이즈도 매일 다르다. 월요일은 ‘멕시카나’, 화요일은 ‘티바두마리치킨’, 수요일 ‘후라이드참잘하는집’, 목요일은 ‘투존치킨’, 마지막으로 금요일에는 ‘또래오래’가 기다리고 있다. 할인 비용은 배달의민족과 각 프랜차이즈가 분담한다. 총 금액이 1만6000원을 추가할 경우 주문자가 차액을 부담해야 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네티즌들은 “성공했습니다”, “대기 3만 뜨네요. 명절 기차 예매인 줄 알았습니다”, “전 그냥 포기하고 돈 주고 시켰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주문 성공했는데 치킨집에서 주문 취소해버렸다. 화난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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