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시킨 후 짬뽕 국물 요청”…진상인가요?

dkbnews@donga.com2019-04-20 13: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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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GettyImagesBank
짜장면을 주문한 후 짬뽕 국물을 서비스로 요청하는 것이 진상이냐고 묻는 글에 의견이 분분하게 나뉘었다.

지난 4월 11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짜장면 시키면서 짬뽕 국물 서비스로 달라고 하는 게 진상이냐'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회사 점심시간에 직장 동료가 짜장면을 시키면서 짬뽕 국물을 서비스로 달라고 하더라"고 운을 뗐고요.

이어 "민폐인 것 같아서 나는 됐다고 말한다. 그런데 바빠보이던 상황에서 직원 중 한 명이 '그럼 짬뽕을 시켜라'고 말하더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바쁜 상황에 국물 서비스까지 요구하는 건 민폐라고 보는데 동료는 그게 왜 민폐냐고 하더라"면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물었습니다.

네티즌들의 의견은 분분합니다. 우선 "서비스 요구 자체가 진상이다", "한식으로 치면 안 시킨 찌개 국물 달라는 격 아니냐", "호의가 반복되니 권리인 줄 아네" 등 민폐라고 지적하는 댓글이 많고요.

반면 "볶음밥에도 주는 국물인데 짜장면도 줄 수 있지", "떡볶이 시키면 어묵 국물 주는 격 아니냐", "회사 근처면 대부분 단골일텐데~ 야박하네" 등의 반응도 많습니다.

한 네티즌은 "식당에서 거절헀는데 계속 요구하면 민폐 아닐까? 저 정도는 얘기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여러분들은 짬뽕 국물 서비스 요청, 진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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