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사고로 벽 부숴졌는데…” 식당 주인의 ‘유쾌한 반응’

dkbnews@donga.com2019-04-20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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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페이스북
차 사고로 가게가 아수라장이 된 상황에서 보여준 식당 주인의 반응이 화제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지난 4월 10일(현지시각) "한 식당 주인이 보여준 대인배 행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앨라배마주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자동차 한 대가 가게를 들이받으면서 벽을 뚫고 매장 안까지 들어온 것이다.

아찔한 것은 사고가 발생한 가게 안에 손님들이 식사 중이었다는 사실이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운전자는 실수로 과속 폐달을 잘못 밟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식당 주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고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벽을 뚫고 들어온 자동차 한 대와 함께 그 앞에서 태연하게 식사하는 손님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에 주인은 "우리 가게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무슨 일이 발생해도 먹는 걸 멈출 수 없다"고 표현했다. 비교적 큰 사고에도 유쾌한 반응으로 '홍보'에 나선 것이다.

글을 본 네티즌들은 "사장 멘탈 인정", "그대로 앉아있는 손님도 대단하다", "유쾌한 식당 주인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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