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연 날리던 남성, 손가락 3개 절단…충격!

dkbnews@donga.com2019-04-20 1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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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데일리메일
연을 날리던 한 남성이 강풍에도 계속 줄을 잡고 있다가 손가락이 절단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지난 4월 14일(현지시각) "연날리기를 하던 남성이 강풍에 손가락이 절단되는 끔찍한 사고가 일어났다"고 전했다.

중국 장쑤성 난퉁시에 살고 잇는 50대 남성이 야외에서 연날리기를 했다. 그런데 그 날은 강풍이 이미 예고된 날이었다. 남성은 바람 덕분에 오히려 더 좋다고 생각한 듯 보인다.

그렇게 연을 날리던 남성이 강풍에 먹구름까지 몰려들고 바람이 더욱 거세지자 연을 접기 위해 애썼다. 연줄을 계속 감던 남성은 급기야 고통 속에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연줄이 남성의 손가락을 감싸면서 손가락이 패이기 시작했다. 옆에 있던 친구가 도와주려고 다가왔으나 연줄에 모두 손이 엉키고 말았다.

결국 연을 들고 있던 남성은 손가락 3개가 절단됐고 도와주던 친구도 손가락 신경이 손상되는 부상을 입게 됐다.

엑스레이 촬영을 한 50대 남성은 그야말로 끔찍했다. 손가락이 모두 절단돼 봉합 수술을 받았고 도와주던 친구도 손을 수십바늘 꿰매는 수술을 받게 됐다.

50대 남성은 "강풍이 거세지면서 2mm 두께의 연줄이 손가락을 감쌌는데 날카로운 칼처럼 느껴졌다"면서 "손이 끊어지는 느낌이었다"고 고통스러워했다.

전문가들은 "연날리기에 바람이 중요하긴 하지만 강풍이 예고된 날은 상당히 위험하다"면서 "줄을 함부로 만져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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