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에서 500만 원대에 팔린 자전거에 숨겨진 사연이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지난 4월 10일(현지시각) "13살 형이 먼 곳에 입원한 동생을 찾아가기 위해 자전거만 들고 나섰다가 어려움을 겪었지만 훈훈한 감동이 있었다"고 전했다.
베트남 북부 지역 선라성에 살고 있는 찌엔(13)은 생후 2달된 동생이 하노이에 있는 병원에 입원한 소식을 접했다. 그러자 브레이크가 고장 난 자전거를 들고 집을 나섰다.
산악지대다 보니 브레이크는 발을 이용해 해야만 했다. 또한 103km나 떨어진 곳이었지만 무작정 찾아나섰다.
부모는 병원에서 아이를 돌보고 있던 터라 찌엔의 이같은 행동은 알 수 없었다. 찌엔은 13살 밖에 안됐지만 길을 가다가 사람들에게 물어 물어 병원을 찾아가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중도에 탈진해 쓰러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고 주변을 지나던 한 버스 승객이 찌엔을 부모와 동생이 있는 병원으로 데려다줬다.
이같은 사연이 SNS에 올라오자 일부 시민들이 찌엔의 자전거를 경매에 부쳐줬다. 그리고 한 회사가 찌엔의 자전거를 1억 300만동(약 515만 원)에 낙찰받았다. 또한 일부 독지가들이 찌엔에게 무려 3~400만 원의 돈을 기부하기도 했다.
더불어 동생 사랑이 대단한 찌엔에게 새 자전거를 사준 사람도 있었다. 찌엔의 부모는 "여기까지 찾아올 줄은 몰랐다"면서 "찌엔이 동생을 무척이나 생각하는 마음씨가 있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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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지난 4월 10일(현지시각) "13살 형이 먼 곳에 입원한 동생을 찾아가기 위해 자전거만 들고 나섰다가 어려움을 겪었지만 훈훈한 감동이 있었다"고 전했다.
베트남 북부 지역 선라성에 살고 있는 찌엔(13)은 생후 2달된 동생이 하노이에 있는 병원에 입원한 소식을 접했다. 그러자 브레이크가 고장 난 자전거를 들고 집을 나섰다.
산악지대다 보니 브레이크는 발을 이용해 해야만 했다. 또한 103km나 떨어진 곳이었지만 무작정 찾아나섰다.
부모는 병원에서 아이를 돌보고 있던 터라 찌엔의 이같은 행동은 알 수 없었다. 찌엔은 13살 밖에 안됐지만 길을 가다가 사람들에게 물어 물어 병원을 찾아가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중도에 탈진해 쓰러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고 주변을 지나던 한 버스 승객이 찌엔을 부모와 동생이 있는 병원으로 데려다줬다.
이같은 사연이 SNS에 올라오자 일부 시민들이 찌엔의 자전거를 경매에 부쳐줬다. 그리고 한 회사가 찌엔의 자전거를 1억 300만동(약 515만 원)에 낙찰받았다. 또한 일부 독지가들이 찌엔에게 무려 3~400만 원의 돈을 기부하기도 했다.
더불어 동생 사랑이 대단한 찌엔에게 새 자전거를 사준 사람도 있었다. 찌엔의 부모는 "여기까지 찾아올 줄은 몰랐다"면서 "찌엔이 동생을 무척이나 생각하는 마음씨가 있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