퉁명스런 할아버지에 늘 미소로 대하던 여성, 재산 상속 받아 화제

dkbnews@donga.com2019-04-08 13: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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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데일리메일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지난 7일(현지시각) "퉁명스럽고 무서워 보이는 할아버지에게 친절을 베풀던 한 직원에게 놀라운 일이 펼쳐졌다"고 전했다.

한 식당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는 멜리나 살라자르. 여성은 비슷한 시각에 와서 식사를 하고 가는 할아버지 한 명을 전담하는 직원이다. 올 때마다 퉁명스럽고 화를 잘 내기 때문에 누구도 그 할아버지에게 가는 것을 두려워 했다.

그렇다보니 지역 주민들도 '괴짜'라고 부를 정도로 성격이 괴팍했다. 하지만 살라자르는 그런 할아버지에게 늘 웃음으로 대했다. 친절한 살라자르에게도 할아버지는 퉁명스럽고 괴짜스럽게 했다.

사진출처 | 데일리메일
모두가 맛있다는 메뉴에도 맛없다고 불평하며 소란스럽게 하기도 했다. 하지만 살라자르는 미소를 잃지 않으며 친절하게 다 받아줬다.

그렇게 7년 동안 단골손님이던 할아버지는 일주일이 넘도록 식당에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자 살라자르는 안좋은 느낌을 직감했다.

그리고 며칠 뒤 살라자르에게 현금 5만달러(약 5600만 원)와 자동차 한 대가 배달됐다.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면서 자신에게 유독 살갑게 대했던 살라자르에게 보낸 것이라고 한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동네 주민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한 주민은 "살라자르는 항상 웃으면서 친절하게 할아버지에게 했다"면서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할아버지에게 애도를 표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사진출처 |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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