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 박물관에서 황제처럼 하룻밤을?

phoebe@donga.com2019-04-06 16: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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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의 역사적인 루브르 박물관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면? 박물관의 화려한 예술품 사이를 마음껏 누빌 수 있다면? 아마 왕이 된 기분일 것입니다. 

글로벌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Airbnb)가 루브르 박물관과 재미있는 숙박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4월 3일 CNN 등 외신이 전했습니다. 행운의 우승자들에겐 모나지라, 밀로의 비너스, 그리고 다른 유명한 예술 작품과 함께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집니다. 

우승자들은 루브르 박물관의 상징인 거대한 유리 피라미드와 비슷하게 설계된 밝은 흰색 텐트에서 자게 됩니다. 에어비앤비는 “이미 대통령들과 유명인사들은 이 독특한 숙박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제 당신 차례입니다”라는 글을 웹사이트에 올렸습니다.

콘테스트에 참가하려는 사람들은 4월 12일까지 ‘당신이 모나리자의 완벽한 손님이 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답해야 합니다.

우승자는 4월 30일 박물관에서 하룻밤 자게 됩니다. 또한 박물관 맞춤형 개인 투어, 모나리자 그림 앞에서 저녁 식사, 밀로의 비너스와 함께 하는 다과회, 클래식 콘서트 같은 특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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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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