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LA 다저스)의 연이은 호투에 지역 언론 LA 타임즈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현진은 4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실점(2자책) 호투로 팀의 6-5 승리를 견인하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이날 류현진은 7회까지 87개의 공(스트라이크 58개)을 던져 6피안타 무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상대 투수 메디슨 범가너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는 등 6회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을 최소한으로 막았다. 이후 9회 불펜이 3실점하며 승리를 날릴 뻔 했던 것이 가장 큰 위기였다.
경기 후 LA타임즈는 “류현진은 개막전 호투에 이어 7이닝 2실점으로 또 다시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마지막이 류현진의 호투를 망칠 뻔 했다. 6안타를 내주고 삼진 5개를 잡아내며 볼넷은 주지 않았다. 87개의 투구 수는 지난해 최다 투구 수에 6개 모자랐다”고 전했다.
이어 “그가 저지른 실수는 내셔널리그 최고의 타격 실력을 가진 투수인 범가너에게 던진 커터 뿐이었다. 범가너는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자신의 통산 18번째 홈런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승리로 류현진은 시즌 개막 후 선발 등판한 2경기에서 13이닝 동안 3실점하며 평균자책점 2.08로 2승을 따냈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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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4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실점(2자책) 호투로 팀의 6-5 승리를 견인하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이날 류현진은 7회까지 87개의 공(스트라이크 58개)을 던져 6피안타 무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상대 투수 메디슨 범가너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는 등 6회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을 최소한으로 막았다. 이후 9회 불펜이 3실점하며 승리를 날릴 뻔 했던 것이 가장 큰 위기였다.
경기 후 LA타임즈는 “류현진은 개막전 호투에 이어 7이닝 2실점으로 또 다시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마지막이 류현진의 호투를 망칠 뻔 했다. 6안타를 내주고 삼진 5개를 잡아내며 볼넷은 주지 않았다. 87개의 투구 수는 지난해 최다 투구 수에 6개 모자랐다”고 전했다.
이어 “그가 저지른 실수는 내셔널리그 최고의 타격 실력을 가진 투수인 범가너에게 던진 커터 뿐이었다. 범가너는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자신의 통산 18번째 홈런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승리로 류현진은 시즌 개막 후 선발 등판한 2경기에서 13이닝 동안 3실점하며 평균자책점 2.08로 2승을 따냈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