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여왕’ 자신감 100배 전위적인 사진으로 ‘팬 학살’

최현정 기자
최현정 기자2019-04-02 15: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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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미디언이자 인스타그램 여왕인 와타나베 나오미(渡辺直美)가 레이디 가가 못지않게 아방가르드적인 사진 촬영 포즈를 했다.

와타나베는 뛰어난 뷰티 감각과 재미있는 메이크업 튜토리얼으로 870만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이런 여세를 몰아 한국에서 SKⅡ 화장품 광고 모델로 활약 중이다.



최근 와타나베는 인스타그램에 패션잡지 5월호 커버 사진을 살짝 공개했다. 나오미가 1940년대 할리우드 여배우처럼 고전적인 둥글게 말린 금발 헤어스타일을 하고 붉은 레이스로 장식된 빨간 비닐 코르셋을 입었다. 날씬한 곡선 눈썹은 1920년대 활동했던 무성영화 여배우 클라라 보우(Clara Bow)를 연상시킨다. 그녀가 앉은 의자는 꽃잎 모양으로 화려하다. 가장 눈길을 가는 것은 그녀의 드높은 구두굽이다. 금색 굽은 1m에 육박할 정도로 높다.



와타나베는 톤다바야시(Tondabayashi)라는 아티스트와 협력해 사진 촬영을 했다고 설명했다. 사실 이 사람은 그녀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한다. 와타나베는 잡지 화보 촬영 외에도 8페이지 특집 인터뷰를 했다.


톤다바야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페이지에서 이 사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중학교 동창인 와타나베 나오미와 공동으로 소엔 5월호(3월 28일 판매) 작업을 했다. 나는 나오미를 위해 ‘언발란스(Unbalance)’를 주제로 세 가지 시각적 개념을 연출했다. 4페이지의 토론도 있고. 나오미는 세계적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나는 그녀로부터 많은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여러분이 사진과 기사를 확인하길 바란다. 놀라운 스태프, 이 기회를 마련해 준 소엔, 그리고 나오미 에게 감사한다!”

팬들은 와타나베 나오미 여왕에게 찬사를 보냈다. “이런 종류의 사진을 좋아한다. 너무 스타일리시하거든.”, “기가 막힌다. 충격적이고 좋은 아이디어다”, “나오미는 베티 보프를 정말 닮았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인스타의 여왕’ 와타나베 나오미는 미국의 타임 매거진이 선정한 ‘인터넷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25명’에 선정되는 등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체형에 얽매이지 말고 좋아하는 패션이나 화장을 하라고 메시지를 전파하는 그녀는 ‘바디 포지티브(body positive, 신체 긍정)’의 아이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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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자신감’을 바탕으로 그녀는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갭(GAP)의 글로벌 캠페인 모델로 기용됐으며, 구찌(GUCCI)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등장했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