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사이에 2번 출산한 여성…상상도 못한 이유 '화들짝'

dkbnews@donga.com2019-04-06 14: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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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간격으로 두 번의 출산을 경험한 여성이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지난 3월 28일(현지시각) "한 여성이 지난달 정상 분만을 통해 아이를 낳았는데 한달이 지난 현재 또 아이를 낳게 됐다"고 전했다.

방글라데시에 살고 있는 아리파 술타나(20)는 지난 2월 자연 분만으로 아들을 출산했다. 그런데 출산한지 한 달만에 술타나가 다시 산부인과를 찾았다.

바로 양수가 터졌기 때문이다. 분명 아이를 출산했는데 양수가 터져 놀란 나머지 병원을 찾았다. 알고보니 술타나는 자궁이 두개였다.

당시 의사들도 산모의 자궁이 두개인 줄은 꿈에도 몰랐다. 아들을 분만한 자궁과 달리 다른 자궁에는 쌍둥이가 자리했다.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가 한 명씩 있던 것이다.

결국 술타나는 제왕 절개를 통해 쌍둥이를 출산했다. 한 달 사이에 아이 3명을 낳은 것이다. 담당 의사는 "쌍둥이를 임신한 줄 전혀 몰랐다"면서 "아이를 정상적으로 출산했는데 또다른 자궁이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수십년 동안 자궁이 두개인 여성도 처음이지만 이렇게 한달 간격으로 아이를 출산한 것은 처음본다"고 놀라워했다.

술타나는 "자궁이 두개라니 믿겨지지 않는다"면서 "그래도 아이가 한꺼번에 3명이나 생겨 커다란 축복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뻐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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