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플랫폼에서 출산한 여성 “큰일 날 뻔“

최현정 기자
최현정 기자2019-03-29 11: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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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중국 광둥성 선전시 지하철 승강장에서 한 여성이 여자아이를 출산했다. 지난 3월 25일 출산을 하러 병원으로 향하던 이 여성은 가족과 지하철 직원들의 도움으로 단 5분 만에 아기를 무사히 순산했다.

지하철에서 진통을 느낀 여성은 결국 다음 정거장에서 내렸다. 지하철 직원들은 간이침대와 칸막이를 제공했다.



지하철 역장 류샤 씨는 베이징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즉각 응급 구조대에 전화를 걸었지만, 아기가 나오는 속도가 너무 빨리 기다릴 수 없었다”라며 “앰뷸런스를 부른 후 역의 외딴 구석으로 여성을 옮겼고 칸막이를 설치했다. 우린 여성을 들것에 눕히고 긴장을 풀어줬다”라고 전했다.

보도는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고 전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출산을 축하해고 아기 이름에 대해 조언했다. 어떤 이들은 “탄생”과 “지하철”이라는 단어에서 따온 “타이셩”이라는 이름이 좋겠다고 했다.


앞서 2018년 11월 중국 동부 푸젠성 푸저우의 한 지하철역에서도 아기가 태어났다. 이 아기에겐 평생 무료 지하철 교통권이 제공됐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