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SNS 분노, 섬뜩…“지독한 분노·상처·좌절감” 뭔일?

jeje@donga.com2019-03-27 10: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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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사진=스포츠동아DB
배우 한예슬이 소셜 미디어(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관심을 모은 가운데, 그의 소속사 측은 “별다른 일이 없다”고 밝혔다.

한예슬은 3월 27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스란히 다 느끼자. 지독한 이 외로움. 지독한 이 고독. 지독한 이 상처. 지독한 이 분노. 지독한 이 패배감. 지독한 이 좌절감. 마주하기 힘든 내 못난 모습들”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평소 소셜 미디어를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해왔던 그는 해당 게시물에는 댓글 기능을 차단해둬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사진=한예슬 인스타그램

이에 한예슬 소속사 파트너즈파크 관계자는 “확인해보니 별 다른 일은 없다.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 촬영을 잘 이어가고 있다”며 “연기에 몰입하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으로 올린 글이라고 본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빅이슈’는 한 장의 사진으로 나락에 떨어진 전직 사진기자와 그를 파파라치로 끌어들이는 악명높은 편집장이 펼치는 은밀하고 치열한 파파라치 전쟁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예슬은 극중 파파라치 전문 매체 선데이통신의 편집장 지수현 역을 맡아 호연을 펼치고 있다.

장연제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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