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바다 추락, 강릉 해안도로 유명 드라이브 코스…10대 5명 참변

김소정 기자
김소정 기자2019-03-26 13: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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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승용차 바다 추락,대학생 등 10대 5명 전원 사망…음주 확인 안돼/사진=뉴시스
강원 강릉 해안도로에서 승용차가 바다에 추락해 10대 5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월 26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1분경 강릉시 옥계면 금진리 헌화로 옆 바다에 승용차 한대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한 결과 탑승자 5명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흰색 코나 SUV였고 렌터카로 확인됐다.

사고가 난 지점은 심곡항∼금진항 사이 해안도로로 풍경이 좋아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곳이다. 도로 폭이 좁고 굴곡이 심해 경치에 취해 한눈을 팔다가는 사고 나기 딱 좋은 구조다.승용차가 추락한 해안도로와 바다는 3~4m 높이였다.

소방과 해경은 바다에 표류 중인 차량을 확인, 5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모두 숨졌다.


숨진 5명은 김모 군(19·동해시) 등 남성 3명과 김모 양(19·원주시) 등 여성 2명으로 모두 10대 였다.

애초 경찰은 피해자 5명 모두 2000년 출생의 새내기 대학생으로 파악했으나 추가 확인 과정에서 1명만 대학에 진학했고 나머지는 사회 초년생으로 확인됐다.

차량은 동해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서 이날 오전 4시부터 오후 7시까지 빌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CCTV, 블랙박스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한 음주 운전 여부도 파악 중이다.

김소정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