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 슈퍼마켓의 특별한 바나나 잎 포장

phoebe@donga.com2019-03-26 11: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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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Perfect Homes Chiangmai 페이스북 페이지
편하다는 이유로 쉽게 사용해온 비닐봉지.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당 1년 동안 쓰는 비닐봉지는 약 420장이다. 이렇게 쓴 일회용 비닐봉지가 분해하기까지는 100년 이상이 걸려 환경오염의 주범이 된다. 이 때문에 대형 할인점과 일정 규모 이상의 마트에선 일회용 비닐봉지를 금지하고 있다.

이렇게 각국이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비닐봉지에 덜 의존하는 정책을 펼치고 가운데, 태국의 한 슈퍼마켓에서 비닐봉지를 대체한 친환경적이고 간단한 포장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태국 치앙마이 림핑 슈퍼마켓에서 농산물을 바나나 잎으로 예쁘게 포장한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유해 수천 명의 네티즌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22일 올라온 사진은 26일 현재 1만6000여 회 공유됐고, 640여 명이 긍정적인 반응을 표시했다.


그들 중 많은 사람이 환경친화적인 조치를 칭찬했다. 일부 사람들은 포장재를 퇴비로 재활용할 수 있다며 좋아했다.

포장 일부에 여전히 플라스틱이 소량 사용되고 있으나, 다수 네티즌은 바나나 잎 포장이 어느 정도 환경을 생각하는 진전이라는 데 동의했다.

동남아시아 지역 시장에서는 여전히 전통적인 바나나 잎 포장을 활용하고 있지만, 대형 슈퍼마켓에서는 비닐봉지의 사용 빈도가 월등히 높다. 하지만 이제 많은 나라에서 비닐봉지를 추방하고 있기에, 바나나 잎 포장이 동남아에서 다시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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