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오열 “아내도 얼마나 일 하고 싶을까…고맙고 미안해”

정봉오 기자
정봉오 기자2019-03-26 10: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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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상이몽 윤상현 갈무리
배우 윤상현(46)이 아내인 가수 메이비(40·김은지)의 과거 활동 모습을 보며 오열했다.

윤상현은 3월 26일 방송한 SBS 예능 ‘동상이몽’에 출연해 DJ로 활약했던 아내의 과거 모습을 지켜봤다.



메이비는 2010년 4월 18일 자신이 진행하던 KBS라디오 ‘메이비의 볼륨을 높여요’ 마지막 방송에서 “되게 마음이 이상하면 어떡하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저를 지켜주는 분들이 이렇게 많다고 생각하니까, 그래도 조금은 안정이 되면서 더 슬프기도 하다. 저 오늘 마지막이다. 늘 함께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잠깐 여러분들 곁을 떠나지만, 전 집에 있어도 눈을 감으면 마이크 앞이 생각날 것 같다.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저는 정말 너무너무 행복했던 것 같다. 언젠가 다시 또 인사드리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메이비는 윤상현과 결혼하면서 방송 활동을 멈췄다. 2014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윤상현·메이비 부부는 1년여 열애 끝에 2015년 2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그해 12월 첫째 딸 나겸 양과 2017년 5월 둘째 나온 양을 얻었다. 지난해에는 막내아들 희성 군을 만났다.


윤상현은 “저는 드라마 캐스팅 들어오고 드라마 찍으러 나가면 제 시간이 어느 정도 있다. 그런데 와이프는 항상 집에서 육아만 한다”며 “라디오 DJ 제의가 들어와도 거절한다. 그게 너무 미안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욕심만 차리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며 “와이프도 저런 일을 얼마나 하고 싶을까라는 생각을 계속 하고 있었다.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 감정이 교차가 된다”고 밝혔다.
미안한 마음에 윤상현은 오열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