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명이 시청한 저스틴 비버의 뮤직비디오 한 편이 아이슬란드의 아름다운 협곡의 폐쇄를 불러왔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CNN트레블, 아이슬란드국영방송(ruv) 등이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보도했다.
아이슬란드 남동부에 위치한 피아드라글리우푸르 캐년(Fjaðrárgljúfur canyon)은 아름다운 풍광으로 유명하다. 깎아지른 암석들 사이로 흐르는 투명한 물줄기는 무려 9000년 전 형성된 자연의 선물이다.
아이슬란드 남동부에 위치한 피아드라글리우푸르 캐년(Fjaðrárgljúfur canyon)은 아름다운 풍광으로 유명하다. 깎아지른 암석들 사이로 흐르는 투명한 물줄기는 무려 9000년 전 형성된 자연의 선물이다.
Iceland is closing its beautiful canyon of Fjaðrárgljúfur because of too many visitors. The canyon has been a favorite of photographers, and a Justin Bieber video was filmed there. https://t.co/dZItI0Ak2d
— CNN International (@cnni) 2019년 3월 22일
하지만 캐년은 지난 2월 27일부터 관광객의 입장이 금지된 상태다. 지난 겨울 날씨가 예년보다 따뜻했고 강우량이 많아 캐년의 보행로가 진흙 길로 변한 탓에 관광객들이 보행로가 아닌 주변 식물들을 밟고 훼손한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다.
더구나 최근 몇 년 새 급격히 늘어난 관광객 수도 큰 영향을 줬다. 아이슬란드 환경부 산하 환경청 소속 다니엘 프레이 욘슨은 “(과거) 이 캐년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2016년부터 2018년 사이에 관광객이 50~8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팝가수 저스틴 비버가 이 곳의 폐쇄에 영향을 줬다는 주장을 펴 이목을 끌었다.
더구나 최근 몇 년 새 급격히 늘어난 관광객 수도 큰 영향을 줬다. 아이슬란드 환경부 산하 환경청 소속 다니엘 프레이 욘슨은 “(과거) 이 캐년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2016년부터 2018년 사이에 관광객이 50~8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팝가수 저스틴 비버가 이 곳의 폐쇄에 영향을 줬다는 주장을 펴 이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