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춘화가 배우 이덕화로부터 10달러(약 1만1300원)를 받고 가발을 붙여줬던 사연을 3월 26일 공개한다.
이덕화와 하춘화는 이날 방송하는 KBS2 ‘덕화TV’에 초대 손님으로 나와 입담을 뽐낸다.
제작진에 따르면 녹화 당일 이덕화는 ‘노래교실’이라는 주제로 방송을 준비하며 하춘화를 섭외했다.
하춘화는 1980년대 미국으로 위문공연 갔을 당시 함께 했던 고(故) 이주일, 조용필, 김수희 등과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하춘화는 “(이덕화가) ‘가발을 붙여달라’며 매일 아침마다 방문을 두드렸다”며 “한 번 붙여줄 때마다 10달러씩 준다고 하지 않았냐”고 폭로했다.
하춘화와 함께 출연한 방송인 샘 오취리는 하춘화의 ‘날 버린 남자’를 열창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평소 노래방을 자주 간다는 샘 오취리는 "가나인 최초로 이 노래를 부르는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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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화와 하춘화는 이날 방송하는 KBS2 ‘덕화TV’에 초대 손님으로 나와 입담을 뽐낸다.
제작진에 따르면 녹화 당일 이덕화는 ‘노래교실’이라는 주제로 방송을 준비하며 하춘화를 섭외했다.
하춘화는 1980년대 미국으로 위문공연 갔을 당시 함께 했던 고(故) 이주일, 조용필, 김수희 등과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하춘화는 “(이덕화가) ‘가발을 붙여달라’며 매일 아침마다 방문을 두드렸다”며 “한 번 붙여줄 때마다 10달러씩 준다고 하지 않았냐”고 폭로했다.
하춘화와 함께 출연한 방송인 샘 오취리는 하춘화의 ‘날 버린 남자’를 열창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평소 노래방을 자주 간다는 샘 오취리는 "가나인 최초로 이 노래를 부르는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