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의 한 치과의사가 “비용이 너무 저렴하다면 의심이 필요하다”라고 경고했습니다.
3월 14일 치과의사 아질라(Azila) 씨는 페이스북에 치아교정 시술 부작용을 겪은 한 여성의 사례를 알렸습니다.
최근 조호르 지역 출신 여성 A 씨는 주변 친구들을 보고 치아교정 시술을 받길 원했습니다. 하지만 비용이 너무 비싸 고민이었다고 하네요. 수소문 끝에 단돈 190링깃(약 5만2800원)에 시술을 해준다는 치과 병원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시술을 하고 며칠 지나지 않아 고열이 나고 입술에 고름이 차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아파 의사를 다시 찾았지만 그는 '처음에는 아픈 게 당연하다'는 반응이었습니다. A 씨는 열이 너무 심해 3일 동안 병상에 있었습니다.
A 씨는 결국 진료소를 찾아 혈액검사를 받았습니다. 그녀의 치아 교정기에서 세균 감염이 됐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결국 2일 동안 병원에 입원했고 치아교정 면허증이 있는 의사를 찾아가 교정기를 제거했습니다. 잘못된 치아교정 때문에 650링깃(18만 원)의 병원비가 들었습니다.
아질라 씨는 무조건 싼 병원을 찾지 말고 면허를 소지하고 있는 곳에서 안전하게 시술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가영 기자 kimga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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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4일 치과의사 아질라(Azila) 씨는 페이스북에 치아교정 시술 부작용을 겪은 한 여성의 사례를 알렸습니다.
최근 조호르 지역 출신 여성 A 씨는 주변 친구들을 보고 치아교정 시술을 받길 원했습니다. 하지만 비용이 너무 비싸 고민이었다고 하네요. 수소문 끝에 단돈 190링깃(약 5만2800원)에 시술을 해준다는 치과 병원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시술을 하고 며칠 지나지 않아 고열이 나고 입술에 고름이 차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아파 의사를 다시 찾았지만 그는 '처음에는 아픈 게 당연하다'는 반응이었습니다. A 씨는 열이 너무 심해 3일 동안 병상에 있었습니다.
A 씨는 결국 진료소를 찾아 혈액검사를 받았습니다. 그녀의 치아 교정기에서 세균 감염이 됐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결국 2일 동안 병원에 입원했고 치아교정 면허증이 있는 의사를 찾아가 교정기를 제거했습니다. 잘못된 치아교정 때문에 650링깃(18만 원)의 병원비가 들었습니다.
아질라 씨는 무조건 싼 병원을 찾지 말고 면허를 소지하고 있는 곳에서 안전하게 시술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가영 기자 kimga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