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장쑤성의 한 화학공업단지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CCTV·인민일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장쑤성 당국은 3월 22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옌청(鹽城)시 화학공단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현재까지 4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한 32명이 위중한 상태이며, 58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이 사고는 전날 오후 2시50분경(현지시간) 공단에 있는 톈자이(天嘉宜) 공사의 공장에서 발생했다. 폭발 충격은 인근 지역까지 영향을 미쳤다. 중국 지진당국은 옌청시 인근의 렌윈강(連雲港)에서 규모 2.2 인공 지진을 감지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사고 당시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영상에는 굉음과 함께 폭발이 일어나고 불기둥이 솟아오르는 모습이 담겼다. 검은 연기도 가득했다.
한편, 중국 장쑤성 폭발사고가 난 곳은 농약 및 염료 원료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알려졌다. 장쑤성 당국은 현장과 인근 도시에서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주요 유독 물질 오염 현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폭발 사고로 발생한 불길은 아직 완전히 잡히지 않은 상태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서 진화 작업을 계속 벌여 나가고 있다. 당국은 사고 수습과 동시에 사고 원인 조사를 병행하고 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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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인민일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장쑤성 당국은 3월 22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옌청(鹽城)시 화학공단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현재까지 4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한 32명이 위중한 상태이며, 58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이 사고는 전날 오후 2시50분경(현지시간) 공단에 있는 톈자이(天嘉宜) 공사의 공장에서 발생했다. 폭발 충격은 인근 지역까지 영향을 미쳤다. 중국 지진당국은 옌청시 인근의 렌윈강(連雲港)에서 규모 2.2 인공 지진을 감지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사고 당시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영상에는 굉음과 함께 폭발이 일어나고 불기둥이 솟아오르는 모습이 담겼다. 검은 연기도 가득했다.
한편, 중국 장쑤성 폭발사고가 난 곳은 농약 및 염료 원료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알려졌다. 장쑤성 당국은 현장과 인근 도시에서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주요 유독 물질 오염 현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폭발 사고로 발생한 불길은 아직 완전히 잡히지 않은 상태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서 진화 작업을 계속 벌여 나가고 있다. 당국은 사고 수습과 동시에 사고 원인 조사를 병행하고 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