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季少女,巨浪吞噬,命懸一線 pic.twitter.com/qTo7vDyDRu
— 人民日報 People's Daily (@PDChinese) March 17, 2019
인도네시아 발리 해안가에서 기념사진을 찍던 한 관광객이 거대한 파도를 맞는 끔찍한 영상이 중국 온라인에서 퍼지고 있다.
3월 18일 중국 인민일보가 트위터에 공개한 짧은 클립은 무서운 순간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바위가 많은 누사 렘봉간 섬 해안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중국인 여성이 바다 배경으로 팔을 뻗은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때 그녀의 뒤에서 강력한 파도가 부풀어 오르더니, 해안가 바위에 부딪혀 여자를 순식간에 덮쳐버렸다. 여자는 화면에서 사라졌고 구경꾼들은 비명을 지른다.
피해 여성은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고 상하이스트가 전했다. 후속 영상도 공개됐다. 여성 관광객은 온 몸이 젖어 있었고, 어깨에 긁힌 상처가 보였다. 팔꿈치에도 멍 자국이 있었다.
사건 발생지인 발리 누사 렘봉간 해안은 암성에 충돌해 생성되는 거대한 파도로 유명하다. 호주 뉴스 닷컴은 ‘악마의 눈물’이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전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한 트립어드바이저 사용자는 해안에 경고 표지판이 없었다며 악마의 눈물 지역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우리는 일주일 전에 그곳에 갔는데, 주차 구역 바로 옆의 모든 구역이 극도로 위험하다는 경고 신호는 전혀 없었다. 거대한 파도가 우리 아이들을 휩쓸어 버렸다. 10살 아들이 몇 바늘을 꿰매야 하는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
소다 편집팀 기사제보 dla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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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한 트립어드바이저 사용자는 해안에 경고 표지판이 없었다며 악마의 눈물 지역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우리는 일주일 전에 그곳에 갔는데, 주차 구역 바로 옆의 모든 구역이 극도로 위험하다는 경고 신호는 전혀 없었다. 거대한 파도가 우리 아이들을 휩쓸어 버렸다. 10살 아들이 몇 바늘을 꿰매야 하는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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