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면 그럴 수도…” 외대 교수, 승리·정준영 두둔 발언 '논란'

dkbnews@donga.com2019-03-21 14: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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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왼쪽)-정준영. 동아닷컴DB
출처= 외대 대나무숲 페이스북 페이지
대학 교수가 승리와 정준영을 두둔하는 뉘앙스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페이스북 한국외국어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지에는 3월 20일 해당 대학 A 교수의 발언을 고발하는 글이 게재됐다.

글을 올린 학생은 "**과 강의 중간에 교수가 승리·정준영 사건을 언급하면서 가해자이기도 하지만 피해자라며 공인이 일하는 게 힘들면 그런 게 분출구가 될 수도 있다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도덕관념이 저 수준인 사람을 교수라고 강의를 들어야 한다니 기분이 매우 더럽다. 술자리보다 강의시간에 입조심하셨으면 한다"고 분노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A 교수는 성범죄를 두둔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A 교수가 언급한 승리는 현재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된 상황이다. 정준영은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고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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