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자녀 수능 성적 만큼 맥주 서비스 주는 술집

dkbnews@donga.com2019-03-24 1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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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한 호프집에서 이색 이벤트를 벌여 화제다.

외신은 지난 3월 19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의 한 호프집에서 독특한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화제가 된 이벤트는 무료로 맥주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말레이시아 수학능력시험으로 불리는 'SPM'의 최종 성적표가 나오는 시기에 맞춰 시작됐다.

그도 그럴 것이 자녀의 성적에 따라 무료 맥주를 마실 수 있는 양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사진 출처= 라 프리뫼르 페이스북 
가게 관계자는 이벤트를 두고 "자녀들의 성적을 자랑할 시간"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공부하는 자녀를 위해 고생한 모든 부모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일주일 동안 성적에 따라 무료로 맥주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공개된 포스터에는 'SPM 결과 나오는 날'이라는 문구와 함께 5A는 3잔 무료, 8A는 6잔 무료다. 10A는 무려 10잔의 맥주를 공짜로 제공한다.

대다수의 네티즌은 "대박 이벤트다", "다들 모이면 자식 자랑으로 떠들썩할 듯", "기분 좋아서 10잔 다 마셔도 안 취할 듯"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해당 이벤트는 오는 3월 24일까지 진행된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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