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세 조카 깔고 앉아 숨지게 한 '체중 145kg' 여성

김가영 기자
김가영 기자2019-03-20 1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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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AMBIA COUNTRY JAIL
145kg 체중으로 9세 여자아이를 깔고 앉아 숨지게 한 미국 60대 여성이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3월 15일 펜사콜라뉴스저널은 플로리다 여성 베로니카 그린 포지(Veronica Green Posey·66) 씨가 조카를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피해자는 2017년 당시 9세 데리카 린지(Dericka Lindsay) 양입니다. 데리카 양은 양부모인 제임스 스미스(James Smith) 그레이스(Grace)로부터 구타를 당해왔습니다. 

부모는 지난 2017년 10월 베로니카에게 전화해 데리카가 말을 듣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베로니카는 집으로 찾아와 아이를 폭행하고 5분 이상 깔고 앉아있었습니다. 아이는 산소 부족으로 의식을 잃었습니다. 즉시 911을 불렀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베로니카 측은 데리카의 부모를 도우려 했을 뿐 아이를 해칠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베로니카의 몸무게는 320파운드로 약 145kg에 달합니다. 이때 데리카는 ‘숨을 쉴 수 없다’고 소리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베로니카는 지난 3월 15일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자녀의 학대와 죽음을 방관한 제임스 씨는 10년 형을 선고했습니다. 그레이스 씨는 건강상의 이유로 아직 재판을 받지 않았습니다.  

김가영 기자 kimga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