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 넘다가 8만 마리 벌떼에 공격 당한 침입자

소다 편집팀
소다 편집팀2019-03-19 16: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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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GettyImagesBank
공원 울타리를 넘은 침입자가 8만 마리 벌떼의 공격에 겁을 먹고 도망쳤습니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최근 영국 런던 포터스필즈 공원 담당 양봉가 데일 깁슨이 공원 내 설치된 벌통 4상자가 부서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벌통은 8피트(약 2m43cm) 높이의 담을 넘어 폐장한 공원에 침입하려던 누군가에 의해 부서졌습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침입자는 원예 기구를 훔치기 위해 공원에 숨어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깁슨은 침입자가 벌들의 “방어적 대응”을 맞닥뜨렸을 것이라면서 약 8만 마리 벌떼들이 무리를 지어 그를 쫓아냈을 것이라 추정했는데요. 당시 벌통에는 각 2만 마리 가량의 꿀벌이 있었습니다.

그는 “벌통은 다시 조립했고, 꿀 손실도 없었지만 죽은 꿀벌들이 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공원 측에서) 도난당한 물건은 없고 자물쇠도 그대로다”라며 경찰 신고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자연이 정의를 실현했기 때문”이었죠. 공원 관리를 맡고 있는 포터스필즈 트러스트’도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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