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칩 뺏어갔다고… 갈매기 벽에 던져 죽인 남성

김가영 기자
김가영 기자2019-03-18 1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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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Bank
갈매기를 벽에 던져 죽게 한 남성이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인디펜던트는 지난 2018년 여름 잉글랜드 웨스턴슈퍼메어 지역에서 갈매기를 학대해 죽인 남성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존 루엘린 존스(John Llewellyn Jones·56) 씨는 지난해 여름 웨스턴슈퍼메어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는 해안가 근처에서 감자칩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갈매기 한 마리가 그의 손에 있던 감자튀김을 낚아챘습니다. 화가 난 남성은 갈매기의 다리 부분을 잡고 벽으로 힘껏 내리쳤습니다. 

목격자들은 존 씨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동물보호법을 어긴 적이 없다며 부인해 왔습니다. 


그러다 3월 12일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재판부는 존 씨에게 12주 동안 오후 8시부터 오전 8시 사이에 통행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리면서 총 835파운드(약 125만 원)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영국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 조사관은 “그 남자는 고작 자신의 칩을 빼앗긴 것이 짜증이 나서 동물을 노골적으로 학대했다”면서 “그 공격을 목격한 사람들 또한 충격을 받았다”라고 말했습니다. 

김가영 기자 kimga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