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 신드롬, 5월 또 한번 전세계 흔든다

동아일보
동아일보2019-03-18 09: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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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부터 두 번째 월드투어에 나서는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BTS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세계 5개국 8개 도시를 방문하는 이번 투어에서 케이팝 역사상 최대 규모의 대형 공연장에서 연달아 무대를 수놓는다. 사진 출처 방탄소년단 공식 웹사이트
세계적인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두 번째 월드투어에 나선다. 5월부터 시작되는 이번 투어는 케이팝(K-pop)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BTS 측은 3월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5월 4일부터 7월 14일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월드투어 ‘스피크 유어셀프(SPEAK YOURSELF)’ 일정을 공개했다. BTS는 이번 투어에서 미국 브라질 영국 프랑스 일본 등 5개국 8개 지역을 순회하며 총 16회 공연을 펼친다.



이번 투어의 특징 중 하나는 공연의 대형화라고 할 수 있다. 모두 5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한국 가수 월드투어 역사상 최초다. 

방탄소년단. 사진출처 | (GettyImages)/이매진스
첫 번째 방문지인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즈볼 스타디움은 올림픽 축구 결승전과 월드컵 결승전, 슈퍼볼이 열린 곳으로 수용 인원이 9만 명 이상이다. 다음 공연 장소인 미국 시카고 솔저 필드 역시 6만 명 이상 수용 가능한 곳으로 록그룹 롤링 스톤스, 본 조비 등 팝스타들의 공연이 열린 곳이다. 5월 18, 19일 공연하는 미국 뉴저지에서는 수용 인원이 8만 명 이상인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으로 정해졌다. 이곳은 2026년 월드컵 결승전이 개최되는 곳이다.

미국뿐만이 아니다. 6월 1, 2일 찾는 영국 런던의 공연 장소인 웸블리 스타디움은 9만 석 규모다. 같은 달 7, 8일 방문하는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랑스는 총 8만여 명을 수용한다. 이곳에선 1998년 월드컵과 2003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07년 럭비 월드컵을 치렀다.


이번 투어에서는 4월 12일 세계에 동시 발매될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를 만나볼 수 있다. BTS 측이 첫 무대를 앨범 발매 하루 뒤인 13일 미국 NBC방송의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 ‘SNL(Saturday Night Live)’을 통해 공개하기로 해 미국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BTS의 새 앨범은 13일(현지 시간) 미국 아마존에서 예약판매 시작 하루 만에 CD와 바이닐 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세계의 팬들은 BTS가 두 번째 월드투어에 나선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예매가 시작된 12회차 가운데 10회차의 티켓이 매진됐다. 지난해(2018년) 8월 25일 서울에서 시작해 다음 4월7일 태국 방콕에서 마무리하는 첫 번째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흥행 실적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