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보고 혼자 출산하려던 25세 미혼모 사망

kimgaong@donga.com2019-03-15 14: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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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방에서 홀로 아기를 낳으려던 25세 여성이 결국 숨졌습니다. 

타임즈오브인디아 등은 최근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일어난 안타까운 사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 3월 11일 고라크푸르 지역 주민은 이웃 집에서 피가 흘러나오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방 문을 열고 들어가자 산모와 갓 태어난 아기가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둘 다 숨진 상태였습니다. 산모의 휴대전화에는 ‘혼자 출산하는 법’에 대한 유튜브 영상이 켜져 있었습니다.

현지 경찰은 “여성이 출산 4일 전 이곳으로 이사를 왔다”면서 ‘미혼모’라는 사회적 인식이 두려워 혼자 아기를 낳으려다 죽음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김가영 기자 kimga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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