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적어!"…초등생 딸 숙제 감시하는 반려견

dkbnews@donga.com2019-03-16 10: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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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갈무리.
초등생 딸의 숙제를 감시하는 반려견이 화제다.

중국 상하이이스트는 지난 3월 13일(현지시각) "숙제하는 초등생의 곁을 지키는 강아지가 있다"고 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중국 구이저우성 구이양에 사는 쉬 씨의 반려견이다.

보도에 따르면 쉬 씨의 초등학생 딸은 학교에서 내준 숙제를 계속 미루는 등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상 갈무리.
이에 쉬 씨는 한 가지 묘책을 떠올렸다. 반려견을 훈련시켜 딸을 감시하는 것이다.

그는 현지 언론에 "지난 2016년 12월부터 우리 가족이 됐다"면서 "새끼 때부터 열심히 훈련했더니 지금은 내 말을 잘 알아듣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공개된 영상에는 공부하는 딸의 곁을 지키는 반려견의 모습이 담겨 있다. 마치 '빨리 적어' '숙제 빨리 해' 등의 눈빛으로 지켜보는 듯 하다.

쉬 씨는 "내가 테이블을 가리키면 딸이 스마트폰에 손을 대지 못하도록 열심히 지켜본다"고 뿌듯해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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