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 측 “드라마 하차 안 한다…본인 아닌 남편 문제”

김소정 기자
김소정 기자2019-03-15 11: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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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별. 사진=동아닷컴 DB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와 함께 해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한 의혹을 받고 있는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의 아내인 배우 박한별이 남편의 논란에도 드라마 출연을 이어간다.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는 3월 15일 한 매체를 통해 "박한별이 40부작인 MBC '슬플 때 사랑한다'의 후반부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아직 12회까지 밖에 방송되지 않았지만, 지난해(2018년)부터 촬영을 시작해 막바지 단계다. 남은 부분까지 잘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작진과 하차 등과 관련해서는 논의한 적이 없다. MBC에도 다시 한 번 입장을 확인했다"며 "박한별 본인이 아닌 남편 문제이지 않느냐. 개인적인 문제라서 조심스럽지만,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말햇다.

박한별의 남편 유 씨는 승리와 함께 해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한 의혹으로 3월 14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유 씨는 승리가 포함된 단체 카톡방에서 지인 김모 씨에게 "내가 지금 창녀들을 준비하고 있으니까 창녀들 2명 오면 안내하고 호텔방까지 잘 갈 수 있게 처리해"라고 말했다.


또 유 씨는 경찰 유착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됐다. 유 씨가 '경찰총장'과 직접 연락했다는 내용의 카톡이 보도됐다. 이 카톡에서 김 씨는 "어제 00형(유 씨)이 경찰총장이랑 문자한 것을 봤다"며 "누가 찌른 것도 다 해결될 듯하다"고 말했다.

이에 승리가 "문자로 뭐라고 했냐?"고 묻자, 김 씨는 "어제 다른 가게에서 (몽키뮤지엄) 내부 사진을 찍고 신고를 했는데, 총장이 다른 업소에서 시샘해서 찌른거니 걱정하지 말라고 다 해결해준다는 식으로"라고 답했다.

또 유 씨는 FT아일랜드 최종훈의 음주운전 보도를 막아줬다는 의심도 받고 있다. 2016년 3월 최종훈은 단톡방에서 다른 아이돌 그룹의 멤버의 음주운전 기사를 올린 뒤 "저는 다행히 유OO형(유 씨) 은혜 덕분에 살았습니다"라고 한다.

이에 정준영은 "종훈이 이번에 (신문) 1면에 날 수 있었다"고 말하자 최종훈은 "내가 왜 기사가 나? 얼마나 조용히 처리했는데"라고 했다. 이에 김 씨가 "조용히? 유 회장님이 얼마나 발 벗고 나서셨는지 알아?"라고 하자 승리가 "다음 음주운전은 막아줄 거란 생각하지 말아라. OO형(유 씨)이 자기 돈 써서 입 막아줬더니"라고 답했다.

한편 박한별은 2017년 11월 유 씨와 혼인신고 했다며 임신 소식을 함께 전해 화제를 모았다.


김소정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