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는 눈? 지하철 좌석에 발 올린 아이 위에 앉아버린 어른

소다 편집팀
소다 편집팀2019-03-16 14: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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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witter(@da_drought_3_)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비매너에는 비매너로 대응한다.’

성숙한 사고방식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살다 보면 가끔 ‘사이다’가 필요할 때도 있는 법입니다.



미국 네티즌 이사벨(Isabel) 씨는 지하철에서 통쾌한 장면을 목격했다며 트위터에 사진과 영상을 공유했습니다. 그는 “1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소년이 보호자에게 기댄 채 가로로 앉아 옆 좌석에 발을 올리고 있었다. 다들 눈치를 주었지만 보호자는 헤드폰을 낀 채 듣는 척도 하지 않았고 아이는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며 모른 체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두세 살 아기도 아닌데 남들이 앉을 좌석에 발을 올리고 앉은 소년의 행동에 승객들 모두 말문이 막혔습니다. 그러나 잠시 후 덩치 좋은 남성 한 명이 오더니 소년의 다리 위에 그대로 엉덩이를 대고 앉아 버렸습니다. 아이는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남성을 쳐다보더니 그제서야 다리를 내리고 바로 앉았습니다. 이사벨 씨의 트윗은 4만 7000번 이상 공유됐고 13만 명 이상이 ‘좋아요’를 누르며 호응했습니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모든 영웅이 다 망토를 걸친 건 아니다”, “진정한 공중도덕의 수호자”, “어린이를 괴롭히면 안 되지만, 이건 무죄다”, “아이 표정이 너무 웃기다”며 남성에게 박수를 보냈습니다.


소다 편집팀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