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하고 창백한 고스족 소녀, 14년 후…

소다 편집팀
소다 편집팀2019-03-15 0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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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브루켈 매켄지 인스타그램
부스스한 짙은 검은색 머리, 무거운 아이라인, 창백한 피부… 메탈 밴드를 좋아하는 고스족(goth族) 소녀였던 과거를 고백한 호주 뷰티 인플루언서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88만 명이 넘는 금발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루켈 매켄지(Brookelle McKenzie‧28) 씨가 그 주인공이다.

호주 퀸즐랜드 출신 매켄지 씨는 십여 년 전 마이스페이스 시절 ‘브루켈 본즈’라는 이름의 고스족 소녀로 이름을 날렸다. 28세인 지금은 보기 좋게 태운 피부, 광택이 나는 바비 모양의 금발, 통통한 입술을 자랑한다. 예전 모습은 전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변했다. 



매켄지 씨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4년 전 사진과 현재 사진을 올리고 두 사진 사이에 14년의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사실 14년 도전이야. 왼쪽은 14살, 지금은 28살”이라며 “진짜 정체가 드러나는 느낌이다. 누가 마이스페이스 브루켈을 기억하겠어?”라고 했다. 그는 면도칼로 머리를 자르곤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팔로워들은 “와, 같은 사람 같지도 않아”라며 변화에 놀랐다. “와 펑크록 밴드 따라다니던 여자 아이 같아”, “록 그룹 리드 싱어처럼 보여”, “아이라이너가 얼굴 74%를 가린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켄지는 스켈애니멀스라는 해골 동물 인형을 만들던 장난감 회사를 모델로 삼았다고 말했다.


죽음을 동경하는 음산한 소녀에서 밝고 건강한 뷰티 아티스트로 변신한 맥켄지.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는 말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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