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보다 잘해”… 두 살인데 젓가락질 능숙한 ‘슬픈’ 이유
soda.donga.comkimgaong@donga.com2019-03-13 15:12:55
두 살배기가 능숙한 젓가락질로 식사하는 모습이 화제입니다.
3월 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네이멍구자치구(內蒙古自治區)에 거주하는 2세 아이를 소개했습니다.
아이는 어른들이 쓰는 긴 젓가락을 이용해 국수, 만두 등을 맛있게 먹습니다. 젓가락 무게 때문에 중심을 잡기 어려울 수 있는데 매우 능숙합니다.
이 아이의 젓가락질 영상은 온라인에 퍼졌고 ‘젓가락 신동’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젓가락 실력에는 안타까운 사연도 담겨있습니다. 아이는 지난해(2018년) 급성 림프 백혈병을 진단받아 치료 중입니다. 그래서 체중이 쉽게 늘지 않았다고 하네요.
아이는 스스로 ‘잘 먹어야 병이 빨리 낫는다’라고 인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부모의 요구 없이도 알아서 식사를 잘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누리꾼들은 “아기 천사가 얼른 회복했으면 좋겠다”, “나보다 젓가락질을 잘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소다 편집팀 기사제보 dlab@donga.com
페이스북 구독
3월 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네이멍구자치구(內蒙古自治區)에 거주하는 2세 아이를 소개했습니다.
아이는 어른들이 쓰는 긴 젓가락을 이용해 국수, 만두 등을 맛있게 먹습니다. 젓가락 무게 때문에 중심을 잡기 어려울 수 있는데 매우 능숙합니다.
이 아이의 젓가락질 영상은 온라인에 퍼졌고 ‘젓가락 신동’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젓가락 실력에는 안타까운 사연도 담겨있습니다. 아이는 지난해(2018년) 급성 림프 백혈병을 진단받아 치료 중입니다. 그래서 체중이 쉽게 늘지 않았다고 하네요.
아이는 스스로 ‘잘 먹어야 병이 빨리 낫는다’라고 인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부모의 요구 없이도 알아서 식사를 잘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누리꾼들은 “아기 천사가 얼른 회복했으면 좋겠다”, “나보다 젓가락질을 잘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소다 편집팀 기사제보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