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붕어가 너무 좋았던 4세... 데리고 자다가 영원히 안녕

김가영 기자
김가영 기자2019-03-12 18: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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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어린이가 금붕어와 함께 자다가 금붕어를 잃은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2월 24일 조지아주에 사는 트레이 햄린(Trei Hamlin)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들 에버렛(Everett·4)이 자는 사진을 올리며 황당한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에버렛은 평소 금붕어 ‘니모’를 동생처럼 매우 아꼈습니다. 

어느 날 트레이 씨와 남편은 아들을 재운 후 거실로 나와 영화를 봤습니다. 그러다 트레이 씨는 화장실에 다녀오면서 아들이 잘 자고 있는지 확인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방의 구석에 있어야 할 의자가 서랍 옆에 놓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서랍 위에 있던 어항에는 금붕어가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알고 보니 에버렛이 니모를 어항에서 꺼내어 함께 자고 있었습니다. 니모는 결국 세상을 떠났습니다. 


부부는 에버렛에게 ‘물고기는 물 밖에서 살 수 없다. 그래서 죽었다’라고 설명해줬습니다. 에버렛은 망연자실했습니다. 전부터 물고기는 물에서만 살 수 있다고 말해줬지만 니모를 잃은 후에야 확실히 이해한 듯했습니다. 

최근 에버렛은 새로운 금붕어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새 물고기는 절대 만지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가영 기자 kimga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