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색 다른 쌍둥이, 연이어 낳아…"극히 드문 확률"

dkbnews@donga.com2019-03-17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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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와 로렌. 출처= 데일리메일
쌍둥이로 태어났지만 다른 사람들은 전혀 믿지 않는 일이 벌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지난 3월 11일(현지시각) "쌍둥이로 태어났지만 자매로도 믿지 않는 자매가 있어 화제다"고 전했다.

영국에 살고 있는 딘 더런트, 앨리슨 스푸너 부부는 지난 2001년 쌍둥이 자매 헤일리와 로렌을 낳았다. 같이 태어난 쌍둥이지만 서로 피부색이 달랐다.

헤일리는 아버지를 닮아 검은 피부색에 검은 머리고 로렌은 엄마를 닮아 하얀 피부색에 금발이다.



미야와 레아. 출처= 데일리메일
당시 의사들도 "이런 쌍둥이 자매는 처음 본다"고 입을 모았다. 극히 드문 확률이라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헤일리와 로렌 쌍둥이 자매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

자매가 어디를 가거나 쌍둥이 혜택을 받으려 할때 아무도 믿지 않았다. 오히려 "증명해 보라"고 어린 자매를 다그치기도 했다.

또한 친구들은 다크 초콜릿과 화이트 초콜릿의 별명을 부르며 놀리기도 했다. 하지만 쌍둥이 자매는 그럴때마다 더욱 굳건해졌고 사이가 돈독해졌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 부부가 또 쌍둥이 자매를 낳았고 역시 피부색이 언니 쌍둥이 자매처럼 완전히 달랐다. 미야와 레아 쌍둥이 자매 역시 헤일리와 로렌처럼 피부색이 다르다.


한 의사는 "쌍둥이가 연속으로 태어나는 것도 드문 일인데 각각 피부색이 다른 쌍둥이가 연이어 태어나는 경우는 진짜 드물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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