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하’는 시작일 뿐…‘박정민 시대’ 열렸다

스포츠동아
스포츠동아2019-03-11 1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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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정민.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배우 박정민이 자신의 영역을 넓히며 다작 배우로서 행보를 걷고 있다. 최근 선보인 영화 ‘사바하’를 흥행으로 이끈 데 이어 올해에만 세 편의 영화로 관객과 만날 기세다.

박정민은 3월 9일 현재까지 전국 누적 230만여 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불러 모은 ‘사바하’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캐릭터로 열연했다. 이정재, 진선규 등과 함께 연기를 펼친 그는 선배들에게 뒤지지 않는 실력과 재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앞서 지난해 흥행작 ‘그것만이 내 세상’을 거치며 빠르게 자신의 위상을 굳혀 가고 있다. 2016년 이준익 감독의 ‘동주’로 관객에게 강렬하게 각인된 뒤 지난해에는 ‘변산’으로 마침내 ‘원 톱’ 주연의 자리까지 꿰찼던 터였다. 최근에는 최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동주’가 새삼 화제작으로 떠오르면서 박정민은 다양한 매체 인터뷰를 통해서도 자신의 이름값을 확인했다.

이런 행보는 그에 대한 충무로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를 읽게 한다. 박정민은 이를 발판 삼아 ‘타짜: 원 아이드 잭’ ‘사냥의 시간’ 그리고 ‘시동’ 등 올해 세 편에 잇달아 출연하며 보폭을 넓히고 있다. 2011년 데뷔작 ‘파수꾼’에서 호흡을 맞춘 윤성현 감독 및 이제훈과 함께 ‘사냥의 시간’으로 다시 손을 잡으며 새로운 자신감을 과시할 전망이다. 또 흥행작인 ‘타짜’ 시리즈의 3편 격인 ‘타짜: 원 아이드 잭’을 주연작으로 삼은 것과 함께 최근 ‘대세’로 인정 받는 정해인, 염정아, 마동석 등과 ‘시동’의 주연을 맡은 것 역시 그의 예사롭지 않은 미래를 엿보게 한다.
불과 3년 사이 이처럼 뚜렷한 성장세를 그려낸 박정민에게 충무로 안팎의 시선이 머물고 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